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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

The Man Who Knew Too Much (1934, Alfred Hitchcock)



2016. 11. 19


크라이테리언 블루레이 시청.


영국있을때의 작품들을 다 본게 아니기에

아닐 수도 있지만 히치콕 영화중 꽤 특이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여자 혹은 남자 1명이 주인공인데

이 영화는 주인공인 '가족'이 꽤 강조되는듯하다.

히치콕 영화에서 가족이 나와도 보통 조연정도의 느낌만 나는데

이 영화는 남편과 아내가 납치당한 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가족'이라는 점이 크게 부각된다.


다른 히치콕 영화들과 달라서, 

심지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테마가

중요 테마 중 하나였던 히치콕이었기에 

좀 생소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 좋다고 느끼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다

위의 두 장면들도 좋았던 장면들이고

좋았던 장면들은 더 많았는데 사진들을 다 넣기도 좀 그래서 

그냥 두개만.....ㅎ


보고 있으면 약간은 Notorious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다

트뤼포가 Notorious에 대해서 이야기할때에

영화를 보고나서 스토리가 아니라 커피잔과 같이

특정 물건 혹은 행위?들이 강하게 기억나는 영화라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 영화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스토리 자체보다 특정 물건, 행위가 좀 더 강조된 느낌?

주인공 딸의 브로치도 그렇고.

나만 그런가........?ㅋㅋㅋㅋ


그나저나 히치콕은 정말 연출을 특이하게 잘 하는 것 같다

영화들 보면 재밌는 장면들이 정말 많다

우와 저렇게 연출을 했구나 싶은 재밌는 장면들이 많음 ㅋㅋ


그리고 영화보는데 처음에 똭!하고 피터 로어가 나오는데

벌써 무서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M 보면서 어후 어떻게 저렇게 애들납치범살인자에 잘 어울리는 외모가 있지

했는데 그때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

피터 로어는 나쁜놈! 이런 느낌이 탁 박힌 느낌이다 ㅋㅋ

그래서 영화 초반에 좋은 사람처럼 나오며

즐겁게 웃고 하는데도 무섭..............불안...............ㅋㅋㅋㅋㅋ

피터 로어는 단순히 무서운게 아니라

약간 소름끼치는 느낌이 있다

키가 큰것도 아니고 사실 좀 아이같은 얼굴을 지녔는데도

그런 느낌을 주는게 신기하다



사실 이 영화 집에서 블루레이로 보는데

영화 후반에 갑자기 자꾸 가족들이 집에 와서

집중안되고 신경쓰여서 잘 못봄 ㅠㅠ

이래서 집 티비로 영화 보는걸 주저하게 됨 ㅠㅠㅜㅜ

후반의 총격씬이 제대로 집중해서 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좋다고 느꼈는데

총격씬도 단순하게 총 몇방쏘고 금방 이기고 끝나는게 아니라

꽤 오래끌면서 굉장히 잘 연출했다

나중에 다시 봐야할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