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9
크라이테리언 블루레이로 본 영화.
이 영화를 본건지 안 본건지 계속 헷갈려서
그냥 다시 봐버렸는데
알고보니 본 영화였다 ㅋㅋㅋ
그래도 꿀잼이었음ㅎㅎㅎㅎ
위의 장면 보는데 Notorious가 매우 생각났음
물론 그 영화 장면이 훨씬 짱짱이지만 ㅋㅋ
이후의 Notorious 커피잔 장면의 원조 느낌?
처음 봤던게 교환학생때
히치콕 수업에서 그것도 아마 첫 수업때?
봤던듯 한데
그냥 기분상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이 더 재밌게 본 느낌 ㅋㅋ
처음 영화 시작할때 보여주는 풍경이
실제가 아니라 만들어진 모형?인데
'반드리카'라는 허구의 장소를 표현하는데
효과적이었던것 같다
영화보면서 느낀건
로맨틱코미디라는 틀 안에 미스터리를 집어넣은 느낌?
처음에 영화가 시작하고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처음 알게 되고 교류하는 부분을
보는데 진짜 딱 로맨틱코미디에서 여주와 남주의
정석적인 첫만남 느낌이었다
보는데 뭐야 이거 완전 로맨틱코미디인데??했는데
기차에 올라타며 미스터리가 시작되고
그로 인해 여주랑 남주가 엮이게 되고
결국에 결말에는 둘이 꽁냥꽁냥 해피엔딩ㅋㅋㅋ
그냥 중간에 남주와 여주가 엮이며 서로에게 감정이 생기는
과정이 미스터리 장르일뿐이지 그냥 결국엔 로맨틱 코미디 아닌가?싶었다
히치콕이 1941년에 Mr. and Mrs. Smith라고 아예
로맨틱코미디 영화도 만들었는데
스릴러/서스펜스의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감독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도 생각해볼만한 부분인것 같다
히치콕 영화를 보면 결혼에 대한 두려움 이라는 테마가 꽤 자주 들어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테마가 여자주인공을 통해 드러난다는 점이 재밌었다
영화 초반에 여주가 친구들과 샴페인잔을 들며
자기는 이제 결혼할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얘기하는 말투가 마치 뭐 죽으러 가는 느낌마저 든다
"뭐 난 이것도 해봤고 저것도 해봤고
다 해봤으니 또 뭐가 남았겠어?"
이런 식의 대사가 나오는데
정말 결혼이 아니라 죽으러 가는 느낌?
남자가 아니라 여자를 통해 이런 테마를 표현한게 흥미로웠다
그리고 영화내에 코미디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편이다
두명의 영국 남자 콤비 진짜 ㅋㅋㅋㅋ
히치콕 특유의 동성애적 느낌도 있고
귀엽다 전체적으로 둘이 ㅋㅋㅋㅋ
크리켓 덕후들 ㅋㅋㅋㅋㅋㅋㅋ
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안에서 일어나기때문에
당연히 액션이나 스케일이 작아질수 밖에 없고
코미디적 요소와 결합되면서 영화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생각해보면 ?뭐지?그래서 저건 결국 어떻게 된거지??
싶은 약간의 허점들도 있긴 있다만
그냥 귀여우니 봐주는걸로 껄껄
여주 남주 커플도 너무 귀여워서 좋았다
특히 남주 보는데 진짜 광대 주체가 안되었던.............ㅎㅎㅎㅎㅎ
좋으니 사진 한장......ㅎㅎㅎㅎ
이 부분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ㅋ
원래도 내가 남여 정면투샷을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좀 심히 좋아하긴 하는데
이 영화에선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더 귀엽고 좋게 느껴졌다ㅋㅋ
그나저나 결말에 여주가 결국 결혼하려던 남자에게서
도망치고 남주랑 맺어지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The Lady Vanishes라는 제목과 연결되는듯
이 영화로 인해서 히치콕의 미국진출이 확정되었다고 봤는데
그럴만한 영화인듯.
귀엽고 재밌고 난리났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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