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0
또 버스터 키튼 한편.........ㅎ
키튼의 작품치고 꽤나 특이한 작품인듯.
일단 서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서
액션이 꽤 많을줄 알았는데
키튼식 액션은 약한편이다.
그리고 항상 등장하던 여자주인공과의 로맨스도
이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꽤 신기했다
소와 케미가 왜케 짱이던지...........ㅋㅋㅋㅋ
키튼 영화는 원래도 귀여운데
동물까지 나오니 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ㅋㅋ
그리고 중후반에 소떼를 몰고가기위해
빨간 악마 코스튬을 입는데 이때 트레이드마크인
자신의 모자가 악마 뿔에 걸려 써지지 않자
고민하다가 갑자기 모자를 쿨하게 버리고 나가버리는데
항상 쓰고 다니던 모자를 그렇게 휙 하고 버린것도 꽤 신선했다 ㅋㅋㅋㅋ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사진에 나와있는 장면.
영화 시작할때 저 동상에
'서부로 가라'는 글귀가 써져있는데
키튼이 이제 어쩌지 하고 앉아있을때
저 동상이 오버랩되고 키튼은 곧 서부로 떠난다.
인물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저런식으로 표현했다는게 재밌었다
무성영화시대라는 점도 저런 연출에 일부 기여를 했겠지 싶다
이 영화는 오버랩을 꽤 많이 쓰는데
키튼이 처음에 가지고 타는 빵과 소세지의 길이가
짧아지는 장면 하나로 시간이 흘렀음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보여준다.
참 효율적인 연출이라는 생각을 들었다
소떼들을 데리고 촬영하는게 꽤 힘들었을듯싶다
그래서인지 아쉽게도 소들과 키튼의 일종의 추격전(?)이 일어날때
소들과 키튼이 한 프레임에 같이 나오는 때가 없다
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이 영화에서 키튼의 역할 이름은 "Friendless"다
영화가 시작할때 크레딧에서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보면서 뭐여 ㅋㅋ 했는데
이미 이때부터 이 영화의 주인공은 로맨스가 필요한게 아니라고 암시한건가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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