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6 이봄씨어터
드디어 봤다 ㅋㅋ
워낙 유명한 컬트 영화라서
항상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포스터에서 어떤 류의 내용인지 전혀 상상이 안된다는 점에서도
항상 묘한 매력을 느껴서 궁금했는데
운 좋게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ㅋㅋ
사실 이봄씨어터에 대해서 알게 된게 정말 얼마 안되었다 ㅋㅋㅋ
심지어 이 영화가 아니라 <배드 지니어스> 아직도 하는곳 없나?하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다 ㅋㅋ
<배드 지니어스>때문에 찾아봤으면서 정작 <배드 지니어스>는 보지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
이봄씨어터가 가로수길쪽에 있단것을 알고 처음에 엄청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단관 극장이 가로수길에 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중영화 트는편도 아닌것 같은데.........ㅋㅋㅋㅋ
건물주님이 꿈을 실현하신건감......싶기도.....ㅋㅋㅋㅋ
위치가 진짜 뜬금없네 싶으면서도 그 의외성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ㅋ
이 영화 보러 이봄씨어터를 처음 방문했는데 마음에 들어서
또 보고싶은 다른 영화가 있으면 또 가고싶다 ㅎㅎㅎ
뭐 워낙 심야에 상영하는 컬트 영화로 유명해서 그런지
이봄씨어터에서도 상영시간이 8시는 넘어야 되더라....
내가 보기 전까지는 9시 넘어서 상영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16일 토요일 밤에 8시반부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영화 자체도 재밌고 좋았지만
영화를 본 장소, 분위기때문에 훨씬 나한테 좋게 남았다.
나를 포함해서 3,4명만이 영화를 보러왔는데
뭔가 이 영화는 진짜 이런 관객없는 세팅?이 알맞은듯한 생각이 들어서 괜히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영화를 보기전에는 몰랐는데
영화에 나오는 노래 가사에도
토요일 밤 심야 상영 ~~~ 이런 내용이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밤에 보고 있는데 노래 가사에 직접적으로 그런 내용이 나오니 뭔가 더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이봄씨어터의 큰 그림인가여..............?
어쨌든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상황 자체가 이 영화랑 너무 찰떡같아서 훨씬 영화를 재밌게 본것 같다 ㅋㅋ
영화가 75년에 만들었는데도 워낙 딴세상 분위기가 강해서 그런지 ㅋㅋㅋㅋ
지금 봐도 별로 어색하지가 않다.
오히려 요즘 그렇게 유행인 힙한 느낌도 난다.
개그들도 깨알같아서 보다가 혼자 킥킥거리게 되는 부분들도 많고 ㅋㅋㅋㅋㅋ
보면서 의상 이랑 세트 디자이너가 엄청 열일했겠다........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ㅋㅋㅋ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인 여장 남자의 역할인 팀 커리가
매력이 장난아니다 ㅋㅋㅋㅋㅋ
여장남자한테 처음으로 반할뻔............ㅋㅋㅋㅋㅋ
수잔 서랜든도 뭔가 그동안은 나한테 강한 여자 이미지가 꽤 강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너무 순진무구한 소녀로 나오는데
그것도 찰떡같이 어울리더라 ㅋㅋㅋㅋ
눈이 큰 것도 그런 역할에 더 플러스가 된것 같다 ㅋㅋ
노래도 다 신나고 재밌고
영화가 정상/비정상을 비틀고
해방 그 자체의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15년?동안 뉴욕에서 심야에 상영한걸로 유명한 컬트 영화인데
왜인지 알겠고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도 이런 컬트 영화들을 밤에 트는 곳들이 많으면 좋으련만.....흙흙
컬트, B급 영화들 존잼 많은디 ㅜㅜ......
이봄씨어터 언제 다시 또 가고싶당ㅎㅎㅎㅎ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7년 감상 영화 결산 (0) | 2018.01.08 |
|---|---|
| Raw (2017, Julia Ducournau) (0) | 2017.12.21 |
|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Rian Johnson) (0) | 2017.12.19 |
| Lawrence of Arabia (1962, David Lean) (0) | 2017.11.22 |
| Love & Friendship (2016, Whit Stillman) (0) | 2017.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