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01
어쩌다 보게 된건지 잘 기억 안나는데
어쨌든 보게 되었음. ㅋㅋ
어릴때 극장에서 니콜 키드먼 주연의
The Stepford Wives의 포스터를 지나가면서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이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매우 단순한 영화다
엄청나게 특출난 연출이 있지도 않고
딱 그냥 원작 소설 내용 정직하게 따라가면서 쭉 만든 영화 느낌?
뭐 그나마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영화 맨 처음에
여주인공이 거울을 바라보는 장면과
위의 장면처럼 한 남자가 벌거벗은 여자 마네킹을 들고 가는 모습.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명확하게 암시해주는 장면들이다.
남성들의 여성혐오를 느낄수 있는 이야기인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야기가 좀 더 와닿았던것 같다
스텝포드의 아내들은 딱 "angel in the house"로 묘사된다
정말 그야말로 '완벽'한 아내들.
남성들의 디즈니랜드를 만들어놓았다.
집안일만 열심히 하고 남편의 말에 순종적이며
성적 어필도 완벽하게 되는 아내라니
욕심도 참 많다.....ㅡㅡ
개봉당시에는 전반적으로 평이 좋진 않았던듯하다
페미니스트들은 영화가 너무 비관적이고 과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여성인권을 위해 하는 노력들을 조롱?한다고 생각했고
남자들이야 자기들을 천하의 나쁜놈들로 묘사해놓으니 당연히 기분나빠했고
사실 영화의 타겟 관객은 여성들이었을텐데
당시 여성들은 '공포 영화' 팬들이 그닥 많지 않았어서
영화의 타겟 설정도 애매하게 되었고.
영화가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데
맨 마지막에 슈퍼에서의 광경이 소름끼쳤다
영화를 다 보고서 알게 되었는데
TV 영화로 속편인 <The Revenge of the Stepford Wives>
라는 영화도 만들어졌었다더라 ㅋㅋㅋ
아내를 바꾼 남편이 자신의 결정에 회의감을 느끼는?
그런 내용도 나오고 한다던데 ㅋㅋㅋ
그나저나 영화보는데 여주랑 친구랑 대화중
갑자기 레이먼드 챈들러 얘기 나와서 깜놀 ㅋㅋㅋㅋㅋ
레이먼드 챈들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 있으니
뭔 얘기하는지 알아들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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