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0(으로 추정....)
버스터 키튼 영화로 도배되는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
이 글 이후엔 좀 자제해야겠다....ㅋㅋㅋ
내가 본 웬만한 버스터 키튼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단편도 유튜브에서 봤는데
특이하다면 할수 있는 점은 이 영화는 불완전한 상태로만 남아있다는 점이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중간중간에 'missing footage'라고 하며
그 부분이 원래 어떤 식의 장면인지가 써 있다.
제목 'Day Dreams'처럼 이 영화에서는
버스터 키튼의 여자친구가 그의 편지를 읽으며
키튼에 대해 4번의 상상을 하는데
그 중 2번의 상상 시퀀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영화에 대해서 좀 찾아보다가
이 영화와 관련된 짧은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Daydreams don't exist in Day Dreams"
라는 슬픈 말을 한다
그래도 이 영화는 매우 재밌다
위의 사진의 액션은 정말 보는데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도대체 저런 액션을 어떻게 했던거야 키튼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건 다시 봐야 하니 또 한번 헿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없는 부분들이 곳곳에 존재하다보니
약간 아쉬운 느낌은 있다
이게 전체가 다 복원되었다면
훨씬 훌륭하고 좋은 영화로 평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후반에 경찰에게서 도망친 키튼이 도시를 마구 뛰어다니고
수많은 경찰들이 그를 쫓는 시퀀스가 있는데
정말 잘 찍은 시퀀스라고 느꼈다.
버스터 키튼의 Cops가 떠오르기도.
영화를 보고나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과 끝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의 아버지가
사실 키튼의 실제 아버지다.
키튼이 어릴때 부모님과 같이 쇼를 하며 다닐때
아버지가 어린 키튼을 발로 찬다거나 들어서 벽으로 날리는
행동이 유명했다고 한다
키튼은 아주 어렸기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쇼를 할때마다 누군가 아동학대로
신고를 해서 문제들이 생겼었다고.
어릴때 아버지와 항상 그런 쇼를 했던 키튼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의 마지막에서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키튼을 발로 차서
창문밖으로 내쫓아버리는 부분이 의미가 있는듯 하다.
버스터 키튼은 첫 결혼을
Natalie Talmadge와 1921년에 했었는데
당시 Talmadge가는 '탈마지 제국'이라고 불릴정도로
영화계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
Talmadge가에는 Natalie, Norma, Constance 이렇게
세 자매가 있었는데 모두 당시 매우 유명한 여배우들이었다.
이때문에 키튼은 그녀와의 결혼 내내
전략적인 결혼이 아니냐는 이야기에 시달리기도 했다.
재밌는 점은 이 영화를 보면 중간에 키튼이 자신이 엑스트라로
일하던 극장에서 나와서 경찰과 마주칠때에
벽에 Norma Talmadge의 영화 포스터와
Constance Talmadge의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다.
크게 부각시켜서 보여주는건 아니라서 놓치기도 쉬울듯.
이런 식으로 말이다.
Constance Talmadge 영화 Woman's Place 포스터는 사진을 찾을수가 없어서
Norma Talmadge의 영화 포스터만 올린다.
사실 실제로 영화를 보는 중에는 Constance Talmadge의 영화 포스터만
발견했는데 Norma Talmadge의 영화 포스터도 있더라 ㅋㅋ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의 영화인데
나름의 애정표현인가 싶기도 하고.....ㅋㅋ
지금까지는 전체 다 복원된 상태인 영화들만 봤는데
부분적으로만 존재하는 이 영화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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